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10월 문안드립니다.
8월 5일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낮은 빈혈 수치로 인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기도해주신 덕분에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2.72kg로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건강도 바로 잘 회복되어서 산후조리기간도 잘 마쳤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문기쁨으로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 가정의 기쁨, 온 세상의 기쁨이 되길 소망하며 하나님께서 남편을 통해 주신 이름입니다. 벌써 기쁨이가 태어난 지도 2개월이 넘었습니다. 모든 것이 아직도 많이 서툰 초보 엄마입니다. 제가 부모가 됐다는 사실이 아직 믿겨지지가 않네요. ^^
출산을 경험하고 육아를 통해서 육신의 부모님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부모의 바람은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기쁨이가 작게 태어났고 아직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체중이 많이 작아서 늘 엄마인 저는 염려가 됩니다. 아이가 개월 수에 맞게 성장하고 자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부모의 근심이 되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우리가 믿음이 성장하지 않고 제자리걸음이라면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할 수 없겠구나를 육아를 통해서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이 때론 힘들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저에게 맡겨주신 이 아이를 감사와 기쁨으로 잘 양육하고 돌보기를 소망합니다.
필리핀 -민도로 사역
현지 사역자 데이지와 넷을 중심으로 사역이 활발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대면수업도 시작해서 캠퍼스에 가서 전도도 하고 공원에 가서도 매주 전도 모임을 한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마다 채플을 드리고 일대일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니 참 감사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또 새로운 신입생들이 들어오면서 열매들이 조금씩 조금씩 맺어져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특별히 두 명의 학생이 내년 초에 졸업을 하게 되는데 사역자로 헌신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민도로에서 사역자들이 계속해서 배출되어 다른 필요한 지역에 캠퍼스 선교사로 파송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역자로 헌신하려면 재정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후원자들이 계속해서 세워져서 현지 사역자들이 재정 걱정 없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십시오.
Family Story
남편이 이번 8월부터 교회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수 두드림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중고등부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남편과 함께 학생 찬양팀을 돕고 있습니다.
남편이 평일에는 광주를 오가며 학업을 하고 있고 금토일은 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학업과 사역을 병행하는 것이 참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피곤해하는데 지치지 않고 맡겨진 사역과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이제는 사모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남편이 학업과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가 가정을 더 잘 돌아보고 기도로 서포트하는 아내가 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는 매주 금요일마다 철야예배를 드립니다. 저녁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철야예배가 매주 있는데 기쁨이가 50일 되는 날부터 저도 아이와 함께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리기도 하고 저도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긴 하지만 기도 없이는,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기도의 자리에 몸부림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새벽 4시까지 남아서 기도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중간에 졸려서 정신을 못 차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 자리를 남편과 함께 끝까지 지키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저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시는 동역자님들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가며 중보하기를 원합니다. 저에게 기도제목들을 보내주시면 그 기도제목을 붙들고 매주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하더라도 꼭 저에게 기도제목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제목
<개인>
1. 육아를 하면서 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알고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2. 기쁨이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도록.
3.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기쁨이를 잘 양육하고 남편의 사역을 잘 도울 수 있도록.
4. 남편이 학업과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영육 간에 늘 강건하도록.
<필리핀>
1. 사역자 데이지와 넷이 매일의 말씀과 기도의 삶을 통해 성령으로 늘 충만하고 건강한 체력을 주시도록.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임(채플, 성경공부, 전도모임, 교제)이 되고 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님을 깊이 알고 경험하도록.
3. 센터와 사역자들을 서포트할 수 있는 재정이 잘 채워지고, 재정의 자립을 위해서.
4. 캠퍼스 사역 헌신자들이 계속해서 세워지도록.
* 후원
DFC(Disciples For Christ)에 속한 선교사들은 100% 개인 후원으로 선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캠퍼스 선교에 함께할 동역자를 찾습니다. (매월 1만원 100명의 후원자를 찾고 있습니다.)
농협 352-0299-4179-43 (김성경)
농협 301-0054-1105-31 (제자들선교회)
현재 저는 필리핀에서 나와서 한국에서 지내고 있지만 후원해주시는 금액의 일부는 매달 필리핀 민도로에 보내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센터 임대료와 현지 사역자 2명 그리고 민도로 캠퍼스 사역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아이를 출산하여서 육아휴직으로 사역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해외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지금 신대원에서 공부중에 있는데 신대원 공부가 끝나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며 기도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의 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계속해서 기도와 물질로 저희 가정의 사역을 위해서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이번 한달도 주안에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