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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월 Mission Letter♡

Joykim01 2020. 10. 28. 20:57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11월 인사드립니다.

벌써 11월달이네요..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2020년도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금방 끝날 것만 같았는데 어느새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한국도 그렇듯이 필리핀도 여전히 확진자 수가 줄지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필리핀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아서 학생들은 제대로 수업을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부 대학생들은 재정 형편이 안되고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아서  학업을 이어가지를 못하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일부 몇몇 학생들은 삶을 포기했다는 소식도 종종 들려옵니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이 잘 안되니 교수들은 숙제만 산더미로 주고..학생들에 지쳐가는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깝고 참 속상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에서 자유해졌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학생들도 만나서 함께 교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함께 예배하고 싶습니다. 요즘 들어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를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사역이 너무 그립네요~

 

캠퍼스 사역 

 

학생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멤버 중 한 명이 인터넷 사정으로 인해서 고향집에 내려가지 못하고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와 매주 화, 금요일에 만나서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매주 목요일에는 온라인 채플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참여하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펜데믹 기간 동안 매주 온라인 채플 때 성경구절을 한 구절씩 주고 한 주 동안 그 말씀을 묵상하며 암송하는 챌린지를 하고 있는데요, 너무 좋습니다! ^^ 학생들도 아주 열심히 동참해서 말씀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저만 더 분발하면 될 것 같아요^^ 

학생들을 비록 만나서 함께 교제하고 모임을 할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교제하며 관계를 이어가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특히 목자로서 맡겨진 양들을 잘 살피고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또한 흩어져 있는 학생들이 그들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과 기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의 재정과 안전,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사역의 문이 닫히면서 요즘 시간적으로 많은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늘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언어를 다시 공부하고 있고 같이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베드로전서 성경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요즘 들어 특히 더 말씀이 너무너무 달고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특별 기도요청

 

지난주 필리핀에 큰 태풍이 왔었는데요..다행히 제가 속한 지역에는 태풍 영향권이 아니었는데 제가 사역했던 민도로 지역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중에 민도로에서 사역하고 있는 현지 사역자 Dasiy의 집이 완전히 태풍으로 인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진을 받아봤는데...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집이 무너지면서 집에 있는 모든 물건들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집에서 키우던 가축들도 다 죽었다고 합니다. 지금 임시로 이웃집에 피신해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 Daisy와 가족들이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더 붙들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를 소망합니다. 집을 새로 다시 지어야 하는 상황인데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집을 새로 짓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이 필요한데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적은 금액이라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면 아주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로 사역자 Daisy가 더 하나님께 엎드리고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하고 위로받기를 소망합니다.

 

태풍이 지나간지 일주일도 채 안돼서 현재 또 다른 태풍이 지나가고 있고 그 뒤에 계속해서  다른 태풍들이 뒤따라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바이러스도 그렇고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작고 연약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늘 한결같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이 늘 가정과, 직장, 교회, 사업체 가운데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재정의 ​​​동역

제가 속한 DFC 선교단체 선교사들은 100% 개인 후원으로 선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재정과 기도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매달 ​1만 원의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실 100명의 후원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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