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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선교편지

Joykim01 2020. 3. 2. 23:22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3월 문안드립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를 보내시고 있으실 텐데.. 하루빨리 이 위기가 지나가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코로나로 고통 중에 있는 모든 분들이 속히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바라며 저도 이 곳에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만유의 주 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1-2월 소식 전해드립니다.

 

1월 7일 레위기 세미나 참석 in 바기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바기오에서 레위기 세미나가 있어서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참석하고 왔습니다. 

해외에 나와 있다보니 말씀을 배우고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저에게도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레위기 전체 주제이기도 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며, 거룩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 갈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날마다 말씀 배우기를 갈망하며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그런 사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월 11-21 대전DFC 미션트립

 

제가 사역하고 있는 울다네타 지역에 1월 11일에서 21일까지 약 열흘 동안 대전 DFC에서 단기선교팀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캠퍼스 사역을 개척하고 처음으로 받는 단기팀이었는데요~ 학교가 아직 개강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캠퍼스 전도와 전도초청채플 일정을 잡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학교 등록 기간 동안 학생들이 학교에 방문을 하게 되어서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고 초대장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거의 500장이 넘는 초대장을 학생들에게 돌리면서 저희끼리 혹시나 너무 많은 학생들이 오게 되어서 준비한 저녁이 부족하거나 의자가 없어서 못 앉게 되면 어쩌지..라는 고민 아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올까봐 걱정했던 저희의 예상과는 달리..전도초청채플 당일날 다섯 시에 시작을 해야 하는데 다섯 시까지 학생 한 명이 오질 않았습니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한국에서 단기팀도 왔고 열심히 그동안 전도하고 학생들 만나서 초대장을 돌렸는데..... 한 명도 오지 않을까 봐 초조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데... 두 명이 오기 시작하더니 총 10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은혜롭게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소중하던지요...하나님의 방법은 정말 너무나 놀랍고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참석했던 친구들이 지금까지도 잘 연결되어서 모임에 꾸준히 나오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학생들이 이제는 또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옵니다..정말 이번 단기팀을 통해서 우리 사역자들 역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또한 힘과 위로를 얻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특별히 그때 당시 필리핀이 따알 화산 폭발로 인해서 비행기들이 취소되고 화산재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무 어려움 없이 잘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2월 3일 PHIL-KO DFC 사역자 훈련 오프닝 및 강의 (2/4, 28)

 

올해도 필리핀 사역자(딸락지역) 한 명(Mariella)이 졸업하고 캠퍼스 사역자로 헌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월 3일부터 약 40일동안 필리핀 DFC 주관으로 사역자 트레이닝을 바기오에서 시작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프닝 예배에 함께 사역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님 부부와 STAFF. JESSA와 함께 참석하고 왔습니다. 주로 오전에는 한국 선교사들과 현지 사역자들이 돌아가면서 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캠퍼스에 나가서 전도훈련을 받고 있는데요~저는 작년과 동일하게 큐티 강의와 제자화사역에 대해서 강의를 맡아서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시간인 큐티의 중요성과 구체적으로 큐티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강의를 했고 제자화 사역이 무엇이며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를 세워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왔습니다.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금 확인하고 캠퍼스 사역자로 잘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3월 14일 날 훈련 수료식이 있어서 바기오에 다시 다녀올 예정입니다. 

 

2월 10-14일 민도로 방문

 

옛 사역지인 민도로를 떠나 온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두세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려고 하는데 거리도 멀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민도로에 다녀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작년 8월 말에 다녀오고 올해 처음으로 일주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니까 낯설기도 하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감사한 것은 두 명의 사역자(DAISY, NETTE)가 아주 잘해주고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대견했습니다. 또한 신입생들도 많이 매칭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채플에 참석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 학생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민도로 학생들이 저와 새로운 사역지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응원을 해줍니다. 또한 몇몇 졸업한 학생들이 제가 민도로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 끝나고 센터에 방문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저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계속해서 민도로 사역을 통해 많은 열매가 맺히고 사역자 두명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맡겨진 학생들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캠퍼스 일상

 

필리핀은 1월에 2학기가 새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학기 중에 있고 캠퍼스 사역 역시 학기에 맞추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늘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기쁘고 즐겁게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에는 말씀묵상 나눔과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3명의 학생들과 일대일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요~대부분의 필리핀 학생들이 가정의 상처와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자존감이 많이 낮은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들이 위로받고 회복되기를 소망하며 열심히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에는 채플을 드리고 있습니다. 사역자들끼리 돌아가면서 찬양인도와 설교를 하는데 늘 말씀을 전하는 자리가 부담이기도 하고 저에겐 어렵습니다.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바른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수요 그룹 성경공부
목요채플
채플 후 나눔시간~


# 기도해 주세요!

 

1. 사역자(선교사)이기 전에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바로 설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매일의 말씀과 기도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지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캠퍼스 사역 (채플, 성경공부, 펠로우십, 전도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그리고 그들을 통해 가정과 캠퍼스, 필리핀이 복음화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함께 사역하는 현지사역자(JESSA)와 박성빈&이미연 선교사님과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잘 연합하여 사역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 민도로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DAISY, NETTE)들이 말씀과 기도의 삶을 늘 살아가고 맡겨진 사역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센터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5.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바른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말씀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언어의 장벽이 없도록 기도해주세요.

 


◈ ​​재정의 ​​​동역

제가 속한 DFC 선교단체 선교사들은 100% 개인 후원으로 선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재정과 기도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매달 ​1만 원의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실 100명의 후원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물질로 선교사역에 함께 동역해주십시오.

후원계좌
농협 ​301-​0054-​1105-​31 (제자들선교회)
​농협 ​352-​0299-​4179-​43 (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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